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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에 나오는 인물 : 아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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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 작성일23-05-20 08:44 조회3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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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에는 아폴로라는 유다인이 있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생으로 구약성경에 능통하고 설득력 있는 웅변가였다. 그리고 학문적으로도 높은 지식을 갖춘 학자였다. .알렉산드리아는 BC.3백년경에 알렉산더 대왕이 건설한 대도시로 이곳에서 구약의 그리스어 번역본인 칠십인역 성서가 번역되기도 했다. 

 

아폴로는 이러한 도시의 분위기에서 마음껏 학문에 정진하여 탁월한 지식을 갖출 수 있었다. 학식이 풍부하고 성경에도 정통하고 또 거기에 웅변까지도 능했던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주님의 도리를 배워 알고 있었고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들을 비교적 정확하게  열성을 다하여 가르치고 있었다. 

 

아퀼라와 브리스퀼라 부부가 에페소에 와서 마침 거기서 아폴로의 설교를 듣게 되었다. 아폴로가 학식이 많은 것과 성경에 정통한 것에는 호감이 갔으나 무언가 그의 설교에는 부족한 것이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의  설교는  요한의 세례 수준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았다. 즉 아폴로는 십자가의 복음과 성령의 세례에 대해서는 아직 아는 바가 없었던 것이다. 

 

아퀼라와 부리스퀼라 부부는 아폴로를 집으로 초대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구원적 의미와 성령의 세례 등에 관해 알려 주었다. 아폴로는  겸손한 마음으로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받아들였다. 그는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해 완전하게 배워 신앙에 있어 완전함을 갖추게 되었다. 

 

아폴로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성령의 세례를 체험하자 코린토 교회에 이를 전파했다. 당시의 고린토 교회에는 베드로파, 바오로파, 아폴로파, 그리스도파 등의 당파가 난립하여 서로 분쟁이 있어서 자칫 하면 교회가 분열될 소지가 있었다. 

 

이 때  바오로가 나서서  "나는 심었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다"고 하여 아폴로의 활동을 지지했다. 그래서  아폴로는 바울로의 유력한 협조자가  되었다. 

 

평화 신문, 허영엽 신부님의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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