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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성 부르노 사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무 작성일23-10-06 17:41 조회28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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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부르노는 1030년경 독일 퀼른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1055년경 사제로 서품되었고 신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1075년 부르노 사제는 랭스 교구 사무처장으로 봉직했는데  

그를 모함했던 교구장 대신에 랭스교구장을 맡아 달라는 교구민들의 청원을 

거절하고 수덕 생활을 하였다.  


부르노 사제는  동료들과 함께 외부 세계와 철저히 고립된 채, 

조용히 기도와 묵상을 하며 성 베네딕토 수도원의 규칙을 엄수하였다. 

이것이 카르투시오 수도회의 시작이다. 


카르투시오 수도회는 극도의 가난한 생활을 하기 위해 노동하고, 기도하며 

성서 쓰는 작업을 하였다. 1090년 부르노는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교황에 의해 성직자들의 개혁을 담당하는 보좌역을 하며 

교회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얼마 후 교황을 설득하여 다시 은수 생활을 하였고 

1101년 10월 6일 ​죽을 때까지 

엄격한 은수 생활을 하였다.  


그는 공적인 명예를 획득하지 않는다는 카르투시오의 규칙에  따라 

시성식은 치루지 않았으며, 

1674년 교황 클레멘스에 의해 축일만 공표되었다. 


 

댓글목록

나무님의 댓글

나무 작성일

카르투시오 수도회....

성 브루노사제가 오직 고독과 침묵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고자
1084년 프랑스에서 설립한 봉쇄수도회.
엄격한 은수 수도생활을 하고자 성 브루노가 수도 장소로 택한 곳이
프랑스어로는 샤르트뢰즈(Chartreuse),
라틴어로는 카르투시아(Cartusia)[1]였다.
 '카르투시오'라는 명칭은 이 지명에서 유래했다.

트라피스트회, 까말돌리회와 더불어 가톨릭 내에서 가장 엄격한 봉쇄수도회 중 하나
사막 교부의 삶을 일부 재현한 은수 수도회
이들의 삶은 가톨릭 수도회 중 가장 폐쇄적이고 은둔지향적이다.
다른 수도회들이 중세 시기 흑사병 등을 거치며 규칙을 대체로 완화하여 조정한 데 반해
카르투시오의 회헌은 거의 천년 동안 별로 바뀌지 않고 잘 존속되었다.

카르투시오회 수도자들에게 고독과 침묵은 하느님에게 이르는 지름길이다.
그러기 위해 홀로 있어야 하고, 그 '위대한 침묵' 속에 있을 때
비로소 내면의 소리도, 하느님의 음성도 잘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위대한 침묵이라는 영화 제목이 여기서 나왔다.

카르투시오회 수도자에는 두 부류가 있다.
'봉쇄수사'는 정해진 공간에서 홀로 은수생활을 하고,
'평수사'는 식사 제공, 청소, 농사 등 노동활동을 한다.

특히 봉쇄수사는 모두 수도원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양성한 수도 사제들로,
이처럼 외부기관에 전혀 위탁하지 않고 사제를 자체 양성하는 것은
전 교회를 통틀어 카르투시오 수도회만이 받은 명예로운 자격이다.

전세계 12개국에 남자 수도원은 18곳, 수녀원은 5곳이 있다
한국의 남녀 카르투시오회 수도원은 아시아 유일의  수도원이다.


한국의 카르투시오회 수도원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KBS 1TV 다큐 인사이트에서 『세상 끝의 집–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이라는 제목으로
 2019년 12월 19일, 25일, 26일 밤 10시, 3부작으로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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