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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동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무 작성일23-10-16 16:42 조회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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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는 

1647년 프랑스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숲에서 기도하고 성체 앞에 머무는 것을 좋아했다.

4살 때 아버지가 돌아 가시자 친척들의 도움으로 

상류 가정의 예의범절과 교양을 배울 수 있었다.


 클라라회에서 운영하는 샤롤레의 기숙학교에 들어가면서

그녀는 수도 생활을 갈망하였다.

거기에서 신경계통의 병을 얻어

열다섯 살이 될 때까지 5년 정도 병상에 누워 지냈는데, 

자신의 병만 낫게 해준다면 일생을 성모 마리아의 딸로 자신을 

봉헌하며 살겠다고 간절히 기도했다. 


기적적으로 병이 나은 후 1669년 견진성사를 받은 그녀는 

결혼을 거부하고 평소 생각해온 수도 생활을 실천하고자 

1671년 성모 방문 수녀회에 입회하였다. 

그리고 이듬해 11월 6일 ‘마르가리타 마리아’라는 수도명으로 

수도서약을 했다.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는 1673년부터 1675년 사이에 

예수 성심의 환시를 4번이나 경험하였다. 

이 환시에서 그리스도는 그녀에게 당신의 성심께 대한 신심을 

널리 전하는 도구로 선택되었음을 알렸고, 

특별히 첫 번째 금요일에 영성체할 것과

매주 목요일 밤에 예수님의 수난을 기억하고 고통에 동참하는 

성시간을 통해 구속사업에 참여하라는 신심을 그녀에게 알려주셨다. 


그리고 성체 축일 다음 금요일을 당신의 성심을 공경하는 축일로 

정하도록 요구하셨다. 그녀는 자신이 환시 중에 받은 그리스도의 뜻을 

따르려고 했으나 장상으로부터 수많은 퇴짜를 받았다. 

신학자들은 그리스도의 발현 문제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고, 장상뿐만 아니라 동료 수녀들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당시 수녀원의 고해신부는 면담을 통해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의 환시가 올바르다고 선언하였다. 

하지만 원장 수녀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기 위해 

그녀에게 더욱 엄격하고 냉정하게 대했다. 


1684년 원장으로 선출된 멀랭 수녀는 

덕과 재능이 출중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멀랭 수녀는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에 대한 수녀원 내의 

반대를 종식하고 그녀를 딸처럼 돌보아 주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부원장과 수련장직을 맡김으로써 

수녀원 안에서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 예식이 가능하게 되었다. 


1686년 초에는 수녀원에서 예수 성심 축일을 거행하였고  

2년 후에는 예수 성심께 봉헌된 경당이 수녀원 뜰에 세워졌다. 

곧이어 예수 성심 축일을 지내는 관습이 

전 세계의 성모 방문 수녀회로 파급되기 시작하였다.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는 

1690년 10월 17일 병으로 수녀원에서 선종할 때까지 

예수 성심 공경의 신심을 전파하는 사도로서 활동하였다. 

그녀는 1864년 9월 18일에 시복되었으며, 

1920년 5월 13일 교황 베네딕투스 15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예수 성심에 대한 신심은 

1765년에 교황 클레멘스 13세에 의해 공식적으로 선포되었고

1969년 전례 개혁에서는 예수 성심 축일을 대축일로 승격되었다. 

예수 성심 대축일은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을 지낸 다음 

금요일에 지키도록 함으로써 

성체의 신비와 예수 성심의 불가분의 관계를 더욱 분명히 천명하였다. 


 ..가톨릭 정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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