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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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 작성일23-11-10 08:15 조회1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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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던 로마 제국의 운명이 야만민족의 침략으로 풍전 등화처럼 깜박이던
400년경. 이태리 토스카나에서 탄생한 성 대 레오 교황은 일찍부터
학문에 있어 천재적인 재주를 보였으며 특히 탁월한 웅변가로서
교회의 정통 교리 옹호에 매우 큰 공헌을 하였다.
440년 식스또 3세 교황이 서거하자 만민의 추대로 교황에 선출되고
재임 기간 동안에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많은 일을 하였기에
외적인 것으로는 훈족이 유럽을 점령하고로마로 쳐들어왔을 때
황제와 장군들까지도 벌벌 떨며 어쩔 줄 몰라했으나
레오 교황은 아무런 무기도 없이, 오로지 하느님만을 신뢰하며
훈족 대장을 만나 담판하고 설득시켜서
마침내 회군케 하여 롸마를 구했다.
로마를 불태워버릴 참이었으나 교황의 간청을 듣고 물러남으로써
로마를 약탈과 방화와 살육에서 구출하였다.
이는 오로지 성인의 힘있는 기도와 성덕 때문이었다.
성인의 겸손과 사랑과 온유는 황제와 신자들뿐 아니라 야만인과 침략자,
심지어는 이단자로부터도 존경과 사랑을 받게 하였다.
여러 가지 이단 사설을 막고 신자와 성직자들의 성화와 교회 일치를 위해
헌신한 노력이었다. 원죄와 유아 세례를 부인하는 펠라지우스파들에게
영성체를 금하고 교회 공동체에 들어오기 전에 명백한 신앙 선서를
요구했으며 로마에 들어온 마니교를 제압하고
프리실리아누스파와 항쟁하는 스페인과 아프리카 주교들을 지원하였다.
이를 위해, 630명의 주교가 참석한 제4차 칼체돈 공의회를 소집하였다.
공의회에 참석한 주교들은 성 대 레오 교황이 보낸
그리스도 강생에 관한 편지를 읽은 후, 이것이야말로 사도 전래의 신앙이고
“베드로가 레오를 통하여 말씀하셨다”고 다 같이 외치며
그리스도 한 위 안에 천주성과 인성이 있으며 이는 구별되지만 혼동되거나 변질되거나 분리되지 않는다고 선언하였다.
이 편지는 강생의 신비에 대한 걸작이며 초기 교회의 기념물이다.
체계적으로 열심히 설교하며 신자들의 교육과 성직자들의 성화를 위해
진력하였다. 96개의 설교와 173통의 편지가 남아 있으며
특히 전례에 관한 성인의 설교는 탁월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깊은 학식과 신심을 잘 나타내고 있다.
성인은 심오한 학식과 저술로 1754년 교회 학자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다.
또한 로마 교황이 전체 지상 교회를 대표하며, 정치적으로
황제와의 관계에서 영적으로 항상 우위에 있다는 교황 우위권을 확립시켰다.
교회 역사상 대교황으로 불린 교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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